쉬운 콘텐츠 감상 기록 UX제안
Content Journaling UX Proposal
김근영
Kunyoung Kim

오늘날 문화 콘텐츠 소비는 짧고 빠른 자극 중심으로 이루어져 경험의 몰입과 감정의 지속이 약화되고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이를 깊이 있게 기억하거나 의미화하지 못한 채 일시적 만족에 그친다. 반면 공연·전시·콘서트 등 오프라인 문화 체험은 감정 회복과 사회적 교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감상 후 기록 행위는 개인이 경험을 정리하고 감정을 내면화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부상했으나, 여전히 시간 부족·표현의 어려움·복잡한 입력 과정 등 인지적 부담으로 인해 지속되지 못한다. 이는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기록 경험 설계의 구조적 한계로 볼 수 있으며, 기록 행위를 UX 차원에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문화 콘텐츠 감상 이후의 기록 경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인지적 부담을 완화하며 감정적 의미화를 촉진하는 기록 서비스 UX/UI 설계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oday’s cultural content consumption focuses on short and rapid stimulation, weakening immersion and emotional continuity.As a result, experiences often end in brief satisfaction without lasting meaning. In this context, post-experience journaling helps organize experiences but often fades due to time limits, expression difficulty, and complex input.This study identifies structural flaws in journaling design and proposes UX/UI strategies to reduce cognitive load and enhance emotional engagement.







